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거제도커플펜션
나는 그냥 아무 계획없이 떠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오히려 계획을 철저히 짜고 갈때보다 급여행을 떠났을때가 더 즐거웠던 기억이 많다
예상치 못한 것에서 오는 즐거움, 기대안했던 것에서 오는 행복함이 있어서
그냥 무작정 떠나보는 것도 좋은 여행경험이 될 것 같다
거제도나 남해, 통영, 마산 같은 곳은
무계획으로 떠나도 충분히 즐길거리가 많다
내가 드라이브삼아 자주 가는 곳들!
한번쯤은 다 둘러본 곳이기도 하고 또 그곳의 분위기를 너무 잘 알고 있기때문에
그냥 말한마디로 무작정 떠나게 되는 곳인것 같다
특히나 거가대교가 생기면서 더 많이 가게 되는 거제도.
부산에서도 바다를 실컷 구경하지만 또 거제도에서 보는 바다뷰는 다른 느낌이 있기에.
그냥 얼핏보면 다 같은 느낌이라 할지 모르겠지만,
지역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바다전망도 다 다르다
거제도는 바다가 유난히도 예쁜 곳
날씨가 좋을때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맛이 기가막히다
반짝반짝 수면위로 떨어지는 햇살과 에메랄드빛 바다!
한적한 도로를 천천히 드라이브하면서 기분전환하기 좋은 거제도
거제도는 당일치기로도 좋지만
조금 더 편안하게 여유를 즐기면서 둘러보기에는 1박2일 일정이 좋은 것 같다
사실 나는 1박2일 일정을 더 선호하는 편!
당일치기는 확실히 마음이 조급한 느낌이 있고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하루정도는 멋진 거제도커플펜션에서 숙박하면서 거제도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고 오라고 말하고 싶다
거제도 숙박장소는 '바다전망'이 있는 곳으로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다
워낙에 바다가 예쁜 곳이니 객실에서 바다구경하면서 휴식하면 그것만큼 좋은것도 없는 듯!
거제에서 제일 유명한 해변인 몽돌해변 근처에 가면
팜펜션이라는 모던한 느낌의 숙박장소가 있다
살짝 오르막에 위치하기때문에 전 객실에서 몽돌해변이 내려다보인다
처음 이곳을 발견하고 나서 어찌나 좋았던지~
지금까지도 자주 들르고 있는 곳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따끈한 스파도 빼놓을 수 없다
요즘에는 스파가 설치되어있는 펜션들이 너무나 많지만
스파가 야외데크에 있는 곳, 실내욕실안에 있는 곳 등 구조가 천차만별이다
야외에 있으면 겨울철에 너무 추워서 스파즐기기가 부담스럽고,
또 욕실안에 있으면 갑갑하고.
나는 팜펜션처럼 데크쪽 실내공간에 설치된 스파가 제일 이용하기 좋았던 것 같다
바깥 경치를 즐기면서 따끈하니 스파할 수 있으니.
2인이서 이용가능한 거제도커플펜션이었지만
복층형식으로 되어있으면서 침실이 2개나 준비되어있었던 우리 객실.
아랫층, 위층에 침실이 두군데나 있어서 여기저기서 편하게 휴식할 수 있었다
2인기준 커플룸이라도 공간이 넓고 고급스러워서
하룻동안의 숙박이지만 럭셔리함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것 또한 투숙객들을 위한 배려일듯!
보통 커플룸이라 하면 작고 아담한 느낌이 대부분인데
복층구조로 넓게 만들어져있어서 특별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고급진 계단을 따라 윗층으로 올라가는 길!
조명도 분위기있고 액자며 소품들도 하나같이 다 센스만점이다
젊은 감각이 물씬 느껴지던 휴식공간
윗층 침실은 바다구경하기가 더 좋다!
침대에 누워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하기 좋은 거제도커플펜션.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왔던 우리만의 아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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