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단체펜션 담백한 매력이 있었던 경주한옥 (체험활동 多, 단체패키지)
한달전 가족들과 경주여행을 왔다가 만나게 된 소소가.
생각보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1박2일을 보내고 나서 자꾸만 그곳이 아른거리기 시작했다
일이 잘 안풀릴때마다, 피곤할때마다 소소가에서 힐링했던 시간이 떠오르는.... ^^
그때부터 한옥의 매력에 푹 빠져서 앓이를 하다가 드디어 저번주 친구들과 함께 소소가를 한번 더 방문하게 되었다!!!
여럿이서 방문하기에는 딱 좋은 경주단체펜션인듯.
저번에 가족들과 한번 방문한 뒤,
카톡이며 SNS며 여기저기 사진을 올려놨더니 친구들도 슬슬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요즘에는 이런 엔틱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다들 좋아하니까!!
사진을 보자마자 다들 예쁘다면서 가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계모임으로 다같이 한번 가보자는 얘기가 나왔다
안그래도 다시 가고 싶었는데 친구들이 먼저 이번 모임을 소소가에서 하자고 하니 반가운 마음!
인원이 많았던 터라 우선 소소가 사장님께 전화를 드려서 가격이나 객실이용을 문의드렸다
이것저것 얘기한 끝에 15명의 경우 단체 패키지를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
다행히 우리가 가려고 했던 날에 객실을 독채로 이용할 수 있어서
객실이랑 카페를 통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예전에는 없던 귀여운 우체통과 연못이 만들어져있던 소소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가봤었는데 지금은 야외 정원이 꽤나 예쁘게 조성되어있는 모습이었다
사장님께서 손수 다 만드셨다고 하던데 예전에도 느낀거지만 솜씨가 너무너무 좋으신 듯!!
아기자기하니 따스한 느낌이 많이 들던 경주단체펜션이었다
백년된 고택을 리모델링해서 신식 한옥민박으로 만든거라
옛날 고택에 있었던 기왓장이 엄청나게 많았다고 한다
기왓장을 여러개 겹쳐서 담으로 만들어놓으신 것도 센스만점!!
담 앞에서 사진 찍으니 사진도 엄청 예쁘게 나온당 ^^
여기는 객실 옆쪽에 있던 카페 '소소한 밥상'
여기서는 식사와 더불어 솟대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었다
따스한 느낌의 공방 분위기도 나던 카페
사장님이 만드신 토우들과 각종 아기자기한 소품들, 여행 중 사오신 기념품들이 예쁘게 전시되어있다
예전에도 한번 해본적이 있지만 친구들과 와서 다시 해보니 또 색다른 기분이었다
그냥 잠만 자고 가는 곳이 아닌 체험활동까지 즐길 수 있어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소소가!
직접 만든 솟대는 집에 들고 갈 수 있어서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저녁에는 그릴에 맛있게 구워진 바베큐와 함께 푸짐한 저녁식사가 제공되었다
민박이라 취사가 안되니 식사는 어떡하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소소가는 사장님께서 저녁을 무료로 제공해주시니 식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담백한 바베큐와 맛깔나는 밑반찬들, 따스한 된장국과 포슬포슬 갓지은 밥~~ 너무나 맛있었다
아침에 제공해주셨던 조식도 최고 :)
총 4개의 객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여여객실!
공간도 꽤 넓고 안에 욕실도 준비되어있어서 한옥이지만 엄청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객실 내에서 느꼈던 그 아늑한 분위기는 절대 잊을 수 없을듯
일상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최고의 휴식장소가 아닐까 싶다
툇마루에서 바라본 야외 마당
마당이 넓어서 여럿이 가도 널널하게 이용하기 좋은 곳!
경주의 인심과 정, 그리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기 좋았던 소소가
각종 체험활동과 석식, 조식, 천연비누까지 제공되는 곳이여서
기억에 오랫동안 남고 자꾸만 가고 싶어지는 경주단체펜션인 것 같다
그동안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이렇게 편안하게 숙박한 곳은 소소가가 처음!!
아는 친척집에 놀러온 것 처럼, 할머니댁에 놀러온 것 처럼
마음 편안하게 휴식하고 갈 수 있었던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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