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특히 장마기간에는 왜이렇게 입맛도 없고 뭐 먹기가 싫은지 모르겠어요 그러다보니 기운도 없고 힘도 없고 습기 가득 축축 쳐지는 기분에 하루종일 힘드네요 최근에 밥도 제대로 먹은 적이 없고 그냥저냥 떼우는 느낌으로 지내다가 얼마전에 맛있는 냉모밀 한그릇으로 살아났네요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고 왔던 곳이라 부산역 찐 맛집이라고 말하고 싶은 부엌우동집!! 주인장 이름 간판에 딱 걸고 하는 집이라 뭔가 믿음이 가는 우동집이예요 원래 여기에 우동이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시원하게 냉모밀이 땡기더라고요 냉모밀은 여름한정메뉴라고 하길래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시그니쳐 메뉴인 우동보다 냉모밀을 먼저 먹고 왔어요 깔끔했던 외관 만큼이나 청결했던 식당 내부! 반짝반짝 깨끗한 느낌이었어요 테이블 위도 끈적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