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남해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곰바우횟집)

남해여행 남해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곰바우횟집)

오늘은 남해 상상양떼목장에서 저에게 밥을 달라며 졸졸 따라왔던

귀여운 양들이 생각나는 날이다

사료 봉지소리만 들어도 멀리서 귀신같이 달려오는 양들 ㅋㅋㅋ

이렇게 가까이에서 양들을 만나고 먹이를 주면서 양떼목장 체험을 한적은 처음!

생긴지 몇달 안된 남해 상상양떼목장

노량횟집촌에서 충렬사 방면으로 쭉 들어가다가 왼쪽 길로 쭉 올라가다보면

상상양떼목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입장료는 5,000원인데 입장료를 내고 나면 양들에게 줄 수 있는 먹이를 주심.

비닐에 담긴 사료를 들고 드넓은 목장을 산책하면서 만나는 양들에게 먹이를 주면 되는 상상양떼목장!

양들이 울타리를 넘어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기때문에 더욱 더 가까이에서 양을 만날 수 있었다

염소? 맞나? ㅋㅋㅋㅋ 염소, 산양들도 만날 수 있었다

갑자기 한꺼번에 몰려들때는 당황스러운....

양이 순하다고 말만 들었는데 정말 귀엽고 순한 느낌

단지 사료 앞에서는 조금 흥분한다는 것? ㅋㅋㅋ

그것 말고는 졸졸 따라오면서 밥달라고 재촉하는 모습이 넘넘 귀여웠다

표정도 넘 순수 ㅋㅋㅋㅋ

양이 몸쪽으로 다가왔는데 엄청 폭신하고 따뜻함!

십만평 정도가 된다는 남해 상상양떼목장

진짜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깜짝 놀랐다

초지도 새파랗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하나하나 엄청나게 신경을 많이 쓴듯한 느낌!
관리자분의 세심한 노력이 군데군데 엿보이는 목장이었다

양들이 한가로히 풀을 먹는 모습만 봐도 힐링이 되는...

양떼목장 공간 자체도 탁트이고 넓어서 답답했던 마음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게다가 바다전망은 어찌나 예쁘던지 그림이 따로 없었음!

남해여행 가면 무조건 들러봐야할 상상양떼목장

산책길을 걸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이 많이 되었던 곳

양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아무생각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경치가 너무너무 좋아 커플들 컨셉 사진찍기에도 좋을듯

상상양떼목장은 편백숲까지 있기때문에 훨씬 공기가 좋고 산책길이 예뻤던 것 같다

들어오는 입구서부터 목장 윗쪽으로 쭉 편백나무숲이 이어져있고

군데군데 산책길에서도 편백나무를 만날 수 있었다

안쪽에는 호수도 있어서 또하나의 볼거리가 있었던!!!

남해 상상양떼목장을 재밌게 구경하고 남해대교쪽으로 나오게 되었다

해상법당, 유람선선착장 쪽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날씨가 좋아 그런지 유람선 타는 사람들도 많고 해상법당 구경오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날씨도 너무 좋고 바다뷰도 예쁘고~~ 하나하나 다 좋았던 남해여행

한참 목장에서 놀다보니 점심시간이 다되어 근처 곰바우횟집을 찾았다

멸치쌈밥과 회무침이 나오는 멸치쌈밥 스페셜정식으로 주문~

식당안에 몇팀 있었는데 거의다 멸치쌈밥 드시는 듯!

역시 남해에선 멸치쌈밥이 최고여

멸치쌈밥에 회무침까지 같이 나오는 세트메뉴!

새콤달콤 회무침 넘넘 맛있다

입에 착착 붙는게 양념을 어찌 하신건지 ㅠㅠ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

멸치쌈밥만 먹는것보다 스페셜정식으로 먹으니 훨씬 맛있었다

비린맛 하나~도 안나는 멸치쌈밥

안에 시래기도 들어있고 달큰한 양파도 들어있고

멸치는 푹 찌져서 그런지 구수하니 엄청 부드러웠다

육수도 완전 진국 ㅠㅠㅠㅠ 맵싹구수하니 넘넘 맛있었던 멸치쌈밥

역시 쌈밥은 그냥먹는거보다 상추에 쌈싸서 먹는게 최고

쌈장을 조금 얹어서 밥이랑 같이 싸먹으면 완전 맛있다

남해 향토음식이라 입맛 안맞을까봐 걱정하시는 분들 많은데

여기껀 잡내도 없고 깔끔하니 맛있음

게다가 회무침이 너무너무 별미라서 꼭 세트로 같이 드셨으면 하는 바람

멸치회가 아니라 일반 활어회무침이라서 더 좋았던 곰바우횟집

음식 든든하게 깔끔하게 잘 먹고 재밌는 남해여행을 즐기고 왔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