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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 삼천포대교 건너 남해 먹거리 찾아 삼만리!

힐링블로그♪ 2017. 2. 17. 13:53



창선 삼천포대교 건너 남해 먹거리 찾아 삼만리!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참 좋다

어제 저녁에도 날씨가 포근해서 산책삼아 공원을 한바퀴 돌곤 했었는데

불금인 오늘도 날씨가 화창해서 몸도 마음도 조금은 가뿐해진 것 같다

이렇게 날씨가 좋을때는 여행가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특히나 주말을 앞둔 금요일의 경우, 더더욱 여행 생각이 간절해진다










날이 좋이니 예전 남해여행 갔던 생각이 많이 난다

날씨가 참 좋을때 떠났었던 경남 남해!
반짝이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훌훌 던져버리고 왔던 날

창선 삼천포대교를 타고 들어가서 남해를 한바퀴 둘러본 뒤 남해대교를 타고 나오는,

거의 남해 일주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다 ^^









사천으로 들어가 남해 창선면으로 가는 길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잠시 차를 세워두고 경치를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되었다고 하는 창선 삼천포대교!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삼천포대교의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사진으로 그 예쁜 모습을 다 담아내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

한참동안이나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아도 심심하지 않았던 시간

그런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







창선면으로 들어와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다랭이마을, 보리암까지 구경하고 나니 시간이 꽤 됐다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한터라 얼른 저녁을 먹고 나서야할 시간!
우리는 남해대교를 건너 IC를 타야했으므로 설천면 노량리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남해대교 풍경이 너무나 멋졌던 곳

특히나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저녁무렵에 도착했던 터라 더욱 더 분위기가 좋았다

일렁이는 노량리 바다위에 떠있는 고깃배들, 그리고 해상법당

바다를 가로지르는 남해대교까지

여기가 바로 남해의 대표적인 포토존이 아닐까!








우리는 남해대교 근처에서 대표적인 남해 먹거리인 멸치쌈밥으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왜 남해에 멸치쌈밥이 유명한지 여쭤보니

남해산 멸치가 그렇게 품질이 좋고 맛있다고 한다

품질좋은 멸치로 만든 요리인 멸치쌈밥이 유명할 수 밖에!







우리가 들렀던 곰바우횟집에선

멸치쌈밥 스페셜정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멸치쌈밥과 회무침이 세트로 나오는 메뉴!

쌈밥만 먹으면 뭔가 심심할 것 같았는데 회무침까지 나온다고 하니까 더 기대되던 ^^










주문을 하고 하루종일 여행을 다녔던 사진을 정리하고 있는 동안

드디어 건강한 밥상이 차려졌다

보기만 해도 맛깔나 보이던 멸치쌈밥!

보글보글 맛있는 소리를 내며 등장한 멸치쌈밥의 구수한 향기~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가 났다









밑반찬도 하나같이 다 정갈하고 맛깔나던!
회무침은 단품으로 주문했을때 가격이 꽤 비쌀것 같은데

이렇게 세트로 같이 끼워주시니 훨씬 저렴하게 잘 먹었다

멸치쌈밥 한입 싸먹고 깔끔하게 회무침 한점 먹고!








대부분 밑반찬이 맛있으면 메인요리도 맛있는 법!

반찬 하나하나 너무나 맛있어서 반찬으로만 먹어도 공기밥 한그릇은 거뜬히 뚝딱일 것 같았다

음식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듯









신선한 상추를 푸짐하게 주셔서 멸치쌈밥 맛있게 잘 싸먹었다

보통 상추를 조금씩 밖에 안줘서 계속 더 달라 하기도 민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곰바우는 처음부터 쌈채소를 가득가득 주셔서 그야말로 '쌈밥'으로 맛있게 잘 먹고 올 수 있었다

상추도 엄청 신선신선!








감칠맛이 대박이었던 멸치쌈밥

자박하게 끓여진 멸치쌈밥은 구수하고 진한맛이 포인트였다

비릴꺼라 생각했지만 전혀 비리지 않았고

통째로 먹어도 가시가 거슬리지 않았던 멸치쌈밥!

멸치가 생각보다 엄청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비릴꺼라 생각해서

대표적인 남해 먹거리라 해도 먹기를 꺼려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맛있게 잘하는 집에 가면 비린내 없이 맛있게 잘 먹고 올 수 있다는 것!










통깨가 솔솔 뿌려져있는 회무침!
갖은 야채와 회, 양념이 환상적인 삼박자를 이뤘다

입에 착착 붙어서 자꾸자꾸 손이가는 맛

중간중간 곁들여먹기 좋은 특별한 메뉴였다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고 나왔던 곰바우횟집

재밌게 구경하고 맛있게 먹고 왔던 날

또 가고 싶은 남해여행